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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도심 대지에서 빛우물로 상업 공간과 집을 엮은 베이커리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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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 맥락 자체 요약

노은주와 임형남은 먼저 방송사 사옥을 새로 짓는다는 가정 아래 움직이는 방을 둔 보르도 하우스, 방공호를 전환한 데이터센터, 구글의 비정형 회의 공간, 페이스북 사옥 옥상처럼 기존의 사무실 문법을 바꾸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는 확정 설계안이 아니라 후보지 계약도 끝나지 않은 단계에서 나눈 아이디어였다. 본론인 베이커리 웃음은 오래된 시장 옆의 작은 고향집 터에 빵집과 주거를 함께 넣은 건물이다. 주변 집에서 안이 들여다보이고 대지가 좁아 외부를 크게 열기 어려운 조건에서, 1~2층은 빵집과 손님 공간, 3~4층은 건축주의 집으로 구성했다. 두 건축가는 외관을 단정한 상자처럼 두는 대신 내부에 여러 천창과 층을 관통하는 빛우물을 만들고, 2층의 작은 실내정원과 위층 거실·침실이 빛과 시선을 제한적으로 공유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주거층에는 원과 곡선 벽, 휘어진 복도, 비정형 방을 넣어 반듯한 대지 안에서 공간 변화를 만들었고, 최상층에는 평상, 천창, 테라스와 그물침대 같은 놀이 요소를 배치했다. 노은주는 빵집이 성장하면 위층 주거를 사업 공간으로 바꿀 수 있도록 평범한 방 대신 활용 가능성이 큰 공간을 의도했다고 말했다. 임형남은 사방이 막힌 도심 건축에서는 외부 형태보다 계단, 천창, 칸막이와 내부 동선으로 차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노은주는 버려진 땅이 숲으로 바뀌는 생태학의 천이 개념을 빌려, 이 건물이 오래된 동네의 후속 변화를 자극할 수 있다고 보았다. 방송 말미에는 경사지 사무실 건물을 다음 회차에 다룰 예고가 이어졌으며, 이번 요약은 베이커리 웃음의 실제 공간 구성과 설계 논리를 중심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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